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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이스 결승골' 수원 삼성, 제주 1-0으로 꺾고 시즌 5승째 수확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08-18 21:44 수정 2023-08-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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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후반 39분 수원 불투이스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수원은 불투이스의 골에 힘입어 제주를 1-0으로 물리쳤다. 2023.8.1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불투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은 제주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로 수원은 승점 22를 기록하며 19일 경기를 앞둔 강원FC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후반 39분 이기제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득점

승점 22로 강원FC 밀어내고 리그 11위 자리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


경기는 접전이었다.

전반 11분 박스 안 왼쪽에서 제주 권순호가 때린 슈팅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14분에 수원 고승범이 박스 안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제주 김동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수원은 전반 18분 22세 이하 자원인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를 집어넣었다. 제주도 전반 19분 권순호와 전성진을 빼고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공격 준비에 들어갔다.

전반 36분 오른쪽에서 제주 유리 조나탄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제주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41분 오른쪽에서 제주 헤이스가 올린 프리킥을 박스 안에서 유리 조나탄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수원 삼성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김주찬과 김태환을 빼고 전진우와 김경중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

후반 16분 제주 이주용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막았다.

이어 후반 17분 수원 명준재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제주 김근배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수원은 후반 20분 명준재를 빼고 안병준을 넣으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0의 균형은 후반 39분 수원 외국인 수비수 불투이스가 깼다. 왼쪽에서 수원 이기제가 올린 코너킥을 불투이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 박대원 대신 투입된 불투이스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만들어낸 골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제주는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승리를 추가한 수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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