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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 음주운전 즉각 조치해야"

박현주
박현주 기자 phj@kyeongin.com
입력 2023-11-10 14:03

인천시 고위직 임기제 공무원이 음주운전(11월10일자 4면 보도=인천시 2급 임기제 공무원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 市징계위원회 회부 방침)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두고 민주당 인천시당은 유정복 시장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10일 논평을 내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언제 A씨로부터 (음주운전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그 이후 어떤 지시와 조치를 취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제 식구 감싸기, 봐주기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0.08%로 측정됐다.

A씨는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으로 현재 인천시 정책 전반과 공약 사항, 대외 협력 등을 담당하는 2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공무원이 아닌 무직으로 신분을 속였다는 점에 대해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A씨가 경찰의 기관 통보를 피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직업을 속인 것이라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정복 시장이 최측근 음주운전을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면, 즉각 해명하고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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