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17)] 유진메디케어

신지영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입력 2023-11-20 16:39

유진메디케어

유진메디케어의 스펙트라 유축기/유진메디케어 제공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에 참여한 유진메디케어는 1999년 설립 이후 산모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유축기, 젖병, 젖병소독기, 수유용품을 개발해 온 전문업체다.


4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대리점 28곳을 통해 360곳에 달하는 병원 및 조리원에서 유진메디케어의 제품을 활용한다.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서(GMP), CE, FDA 인증을 보유하고 안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유진메디케어의 특징이다.


제품 중 유축기의 경우, 사용자 환경에 따라 Hospital Grade, Portable, Wearable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왔고 기류 차단, 소음저감장치 등에 특허를 가지고 있다. 젖병은 FDA 승인 의료용 소재인 폴리아미드(PA)재질로 유리와 같이 투명하지만 무게는 1/3에 불과하다. 낮은 무게로 수유하는 동안 젖병을 들고 있어도 손목에 부담이 적다.


젖병은 열탕 소독, UV소독 등 다양한 방법의 소독이 가능한데 UV(자외선)에 100시간 노출돼도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16종 검출되지 않을 정도다. 수유기가 지난 이후에는 빨대컵, 아기 간식용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빨대컵은 원터치 오픈 버튼으로 쉽게 개폐가 가능하고 액상 실리콘(LSR) 소재의 빨대로 부드럽고 유연하다는 게 장점이다. 샘방지 이중설계로내용물이 새는 것을 완벽히 차단하며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PPSU 소재로 안전하며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나다. 분리세척도 가능해 위생관리에도 용이한 편이다.


미국, 중국, 호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0여개국에 5천만 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유진메디케어는 지난 2015년 500만불 수출탑 달성 후 지난해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정도로 큰 폭의 수출 성장을 이뤄왔다.


유진메디케어 측은 “출산율에 영향을 받는 것이 육아용품의 특징이지만 국내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계화에 앞장서며 해외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제품군을 확대하고 개발에 매진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