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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18년 연속 세계 1위 눈앞… 3분기 점유율 매출 29.9·수량 18.3%

강기정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입력 2023-11-21 20:25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세계 TV 시장 1위를 지키며 '18년 연속 1위'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동기(27.5%) 대비 2.4%p 올랐다. 수량 점유율도 18.3%로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2006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업계 1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TV 시장 수요가 지난해 대비 줄었음에도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 확대로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켰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삼성은 Neo QLED 등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16.2%p 증가한 6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을 보였다.

Neo QLED 등 삼성 QLED 제품은 3분기 누적 584만대가 판매돼, 2017년 QLED 제품이 첫 선을 보인 이후 올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4천만대를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5위인 914억달러로 평가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포함된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전세계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 1~3분기 LG 올레드(OLED) TV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55%로, 11년 연속 OLED TV 1위 기록을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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