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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 열었다

김연태
김연태 기자 kyt@kyeongin.com
입력 2024-01-02 16:12 수정 2024-0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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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를 열면서 2일 원미구청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2024.1.2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3개구 37개 일반동’ 시대를 열었다.

시는 2일 새로 신설된 원미·소사·오정구청 개청식을 순차적으로 갖고 새로운 행정체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접근성 저하 등 시민 불편이 이어져 온 광역동 체제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 염원을 반영한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5월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개 구 설치를 승인받았다.

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시민 편의 및 행정사무를 개선하고, 스마트 복지·안전 기능을 한층 두텁게 갖춰 현장성·실용성 높은 행정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신설된 3개 구 37개 일반동의 청사는 구 폐지 시점 위치 그대로의 건물을 사용하고, 동 청사 명칭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일된다.

구청에서는 혼인·개명신고, 부동산 거래신고, 재산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 업무가 처리 가능하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인감 신고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는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복지 및 안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행정개편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불편은 덜고 복지와 안전은 더해서 시민의 행복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구청 개청식에는 조 시장과 지역 내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주민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시의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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