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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 씨름팀, 인천시 직장경기부로 소속 변경

박경호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입력 2024-01-17 19:12

최근식 감독 "자부심 갖고 최선"


인천시 씨름팀
17일 열린 인천시 직장운동경기부 씨름팀 환영식에서 선수단, 인천시체육회, 인천시씨름협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7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 연수구청 씨름팀이 인천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변경됐다.

인천시체육회는 17일 인천시청 씨름팀 감독과 선수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전병민 인천시체육회 부회장, 김정섭 인천시씨름협회장, 이수영 인천시씨름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인천시와 연수구는 지난해 9월 종목 교환 협약을 체결했고, 씨름팀은 올해 1월1일자로 인천시 직장운동경기부로 소속이 바뀌었다. 기존 연수구청 소속 최근식 감독과 선수 7명은 선수단 계약 기간 승계 조항에 따라 모두 인천시청 씨름팀에 입단했다.

최근식 감독은 인하대학교와 LG증권에서 10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최 감독은 인천시 청학초등학교와 함박중학교 씨름부 코치, 연수구청 씨름단 감독을 역임했으며, 전국체전을 포함한 다수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 감독은 "연수구에서 인천시로 온 만큼 자부심을 갖고 인천시민들에게 씨름을 알릴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인천에서 씨름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실업팀까지 육성하면서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있다"며 "새로운 둥지에서 출발하는 인천시청 씨름팀을 환영하고, 앞으로 우수한 경기력은 물론 재능 기부 등을 통해 인천 씨름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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