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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화성정 경선 수용…“선배들은 당 버리고 떠났지만”

오수진
오수진 기자 nuri@kyeongin.com
입력 2024-03-01 15:19

전용기

전용기 의원. / 본인 SNS

더불어민주당 전용기(비례) 의원이 1일 화성시정 선거구 경선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해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신설되는 화성정 선거구에 전용기 의원과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3인의 경선을 결정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을 준비한 지역을 떠나 신설지역으로 가야하고 이미 준비해오던 두 분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본선 험지’보다 개인적으로는 ‘경선 사지’가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선배들은 공천에 반발해 당을 버리고 떠났지만, 저는 오로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우왕좌왕할 시간이 없다.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혼란한 정국을 바로 잡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구태 정치를 답습하지 않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함꼐 경선하는 훌륭한 우리 당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화성시정에서 반드시 민주당 깃발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화성정 선거구는 지난달 29일 국회가 제41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생긴 지역구다. 기존 화성을 지역구 일부(동탄1·2·5동)와 화성병 지역구 일부(반월동, 동탄3동)가 화성정으로 분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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