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경기남부 22대 국회의원' 당선신자 축하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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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경기남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신자 축하 미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5.16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
"평화, 신앙인의 모범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큰 뜻을 펴는 이 시대의 예언자적 정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6일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열린 경기남부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신자 축하 미사에서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힘쓰는 정치 지도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축하미사는 이용훈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등 교구 주교단과 수원교구청·대리구청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김현(안산을)·염태영(수원무)·이언주(용인정)·이학영(군포)·조정식(시흥을), 국민의힘 김은혜(성남분당을)·안철수(성남분당갑), 개혁신당 이준석(화성을) 등 당선인 10명이 참석했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여러분은 민심을 통해 하느님께로부터 우리나라 국회를 이끌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소명, 곧 막중한 부르심을 받으셨다.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들이 선택되신 것은 하느님의 특별한 계획과 섭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을 하면서 수도 없이 허리를 굽혀 한 표를 부탁하고 호소하며,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는 다짐과 온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결심을 하셨다. 부디 초심을 잃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원교구 관할 구역 39개소 가운데, 당선된 신자 국회의원은 16명이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