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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덕원~동탄선 흥덕구간 터널공사 앞두고 주민설명회… 본격 사업 시작

조영상
조영상 기자 donald@kyeongin.com
입력 2024-05-22 09:55 수정 2024-05-22 10:05

지난해 말 착수해 현재 지장물 이설 단계… 2029년 말 완공 계획

용인시가 최근 인덕원-동탄선 흥덕구간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최근 인덕원-동탄선 흥덕구간 착공을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시는 오는 6월 예정된 복선전철 흥덕 구간 터널 공사 착공을 앞두고 최근 주민들에게 사업 현황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요청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시와 시공사인 HJ중공업 관계자, 시의원,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수원시, 용인시 흥덕·서천지구를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이르는 총연장 3만8천918㎞의 일반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시행한다. 용인시에는 기흥구 흥덕(8공구)과 서천(10공구) 지역이 포함된다.

시는 이날 흥덕 구간인 8공구에 대한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8공구는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해 실시계획, 지장물 이설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인 터널 공사는 오는 6월 시작하고, (가칭)흥덕역인 111정거장 공사는 8월 시작해 2028년 말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 말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터널 공사 과정에서 지하 암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부득이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안내했다.

주민들은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을 최소화하고 공사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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