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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동두천시민 염원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필사즉생 각오”

오연근
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입력 2024-06-14 16:48 수정 2024-06-14 16:56

시민선포식, 9만여명 참여 ‘뜨거운 열기’

동두천시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시청에서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시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4.6.14./동두천시 제공

동두천시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시청에서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시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4.6.14./동두천시 제공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반드시 동두천시에 유치해야 합니다.”

동두천시 지역발전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심우현)는 14일 시청에서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를 위한 시민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박형덕 시장과 시·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해 9만여 명 시민염원에 힘을 실었다.

행사 진행은 선언문 발표, 지지 발언, 구호 제창으로 이어졌으며 참가자 모두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심우현 범대위원장은 대표 선언을 통해 “공공의료원을 바라는 9만 동두천시민 염원 메시지를 등에 짊어지고 가시밭길이라도 당당히 나가겠다. 반드시 공공의료원이 동두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필사즉생의 각오를 다지겠다” 입장을 밝혔다.

박형덕 시장은 지지 발언을 통해 “동두천만큼의 대의적인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갖춘 곳은 단 한곳도 없으며, 가장 중요한 시민들의 유치 염원만큼은 인구가 많은 곳에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도시 지역을 내세워 유치에 나선 남양주시 등 타 지자체와는 시민의 관심도와 절실함의 깊이가 본질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다”며 강한 유치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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