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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별내선 연장 기재부 예타 탈락 유감” 범주민추진위원회 구성 예고

하지은
하지은 기자 zee@kyeongin.com
입력 2024-06-14 13:46 수정 2024-06-14 17:38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남양주을)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별내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하고 있다. 2024.6.14 /김병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남양주을)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별내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하고 있다. 2024.6.14 /김병주 의원실 제공

별내선-진접선 연결 계획이 예비타당성 기준에 미달해 정부 심의에서 부결(6월11일자 1면 보도)된 가운데 김병주 의원(민·남양주을)이 유감 표명 입장을 밝히며 ‘범주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별내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을 규탄한다. 사통팔달 남양주를 위한 별내선 연장 사업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별내선 연장은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별내별가람역 사이 3㎞를 복선전철로 연결하고, 가칭 ‘중앙역’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3기 왕숙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이자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최근 경제성 부족의 이유로 사업이 탈락했다. 윤석열 정부는 경제성만 볼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얻을 수 있는 편익과 향후 잠재성까지 고려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향후 왕숙지구 6만6천세대, 진접 2지구 1만100세대, 진건지구 7천700세대 등이 들어오면 40만 명 가까이 8호선 이용이 예상된다”며 “입주를 하고 교통대책을 짜면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하다. ‘선교통 후입주’라는 정부정책의 기본을 외면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별내선 연장선은 청학리를 거쳐 의정부까지 이어져 수도권 동북부 교통망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좌절됨으로써 서울은 물론, 경기동북부의 발전까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병주 의원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기재부, 국토부, 경기도, 남양주시와 머리를 맞대고 별내선 연장사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며 “가장 먼저 별내선 연장 재추진을 위한 범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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