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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성료...은파호수 배경 ‘아름다운 대한민국’ 그리기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06-16 15:01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학생들에게 도화지를 나눠주고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가천문화재단 제공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학생들에게 도화지를 나눠주고 있다. 오른쪽에서부터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가천문화재단 제공

가천길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가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열렸다.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학생과 가족, 지역 예술단체 등 1만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스케치를 하고 물감과 색연필로 빈 도화지를 알록달록 채워나갔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주제 그림 그려

펩아트 공예 등 체험 부스 진행

부문별 심사 후 10월 수상자 발표

행사에는 서거석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왕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직접 도화지를 나눠주면서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가천길재단은 이날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마술쇼, 펩아트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준비해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 400여명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북도지사상을 비롯해 도교육청 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가천길재단회장상,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가천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부상이 제공된다.

최정교(군산용문초 6) 학생은 “작년에도 참가했는데, 너무 즐거웠다”며 “오늘도 수상보다는 친구, 가족들과 즐겁게 노는 마음으로 참가했다”고 말했다. 문신실 군산대야초 인솔교사는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같은 주제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수상 여부를 떠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천문화재단 제공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10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천문화재단 제공

가천문화재단 윤성태 이사장은 “올해 10년을 맞은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전북을 넘어 전국적인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길여 회장님의 고향사랑이 그대로 드러나는 아름다운 행사를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전북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인 군산대야초교에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 이후 매년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축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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