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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공장 화재] 검찰, 화성 리튬공장 화재 전담수사팀 편성

김산
김산 기자 mountain@kyeongin.com
입력 2024-06-25 08:31 수정 2024-06-25 11:40

24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4.6.24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4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2024.6.24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검찰이 30명의 사상자를 낳은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와 관련한 전담수사팀을 꾸려 25일 조사에 나섰다.

수원지검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며 전날부터 사망자 검시 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공공수사부와 형사3부 소속 검사 7명, 수사관 9명이 동원됐다.

수사팀은 정확한 사인 규명 등을 위해 시신이 안치된 병원 장례식장 5곳에서 직접 검시에 나섰다. 이날 오전 중 검시가 마무리된 뒤 부검 여부 등을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체적인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고 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도 광역수사단장을 본부장으로 130여명 규모 전담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아리셀 공장에서 리튬 전지 1개에 불이 붙으면서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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