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소형 점수 유리 '중대형 불만'
고양 등, 혼합단지 제외에 반발도
군포 오늘·성남 29일 지자체 설명회
1기 신도시가 속한 경기도 지자체들이 25일 선도지구 공모 기준안을 일제히 발표한 가운데, 각 지역 반응이 분분하다. 오는 9월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받기 전 지자체들은 주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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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1기 신도시 전경. /안양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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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 1기 신도시 전경. /군포시 제공 |
고양·부천·군포시는 선도지구 지정 대상에서 공공임대주택 단지는 물론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도 일단 제외했다. 이에 혼합단지 입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선도지구 지정 작업을 모두 보류한 후 공공임대주택 재정비제도를 보완해 다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 향후 일정은
= 5개 지자체는 오는 9월 23~27일 특별정비예정구역 안에 포함된 단지들을 대상으로 선도지구 지정 신청을 받는다. 이후 11월에 각 지자체가 1기 신도시별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고, 선도지구 지정 움직임과 맞물려 거세질 부동산 투기 움직임을 방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당장 26일엔 국토교통부와 1기 신도시 지자체들이 회의하고, 27일엔 1기 신도시 외 노후계획도시가 소재한 23개 지자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연다.
1기 신도시 지자체 일부는 자체적으로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한다. 군포시는 26일 주민 대상 재정비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다음달 10일엔 선도지구 선정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오는 29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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