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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챙기세요”

박현주
박현주 기자 phj@kyeongin.com
입력 2024-06-26 11:10 수정 2024-06-26 13:37

질병관리청의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2024.6.26 /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의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2024.6.26 / 질병관리청 제공

인천시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감염에 대비한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인천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인 침습성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접종을 지역 보건소 등 지정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만 65세(1959년 이전 출생자) 이상 주민이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폐렴구균 백신을 1회에 한해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이나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유발하는 구균이다. 노인은 폐렴구균 감염에 따른 균혈증 발생 시 면역력 약화로 인해 치명률이 60%까지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연령대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432건 중 65세 이상이 56.5%(244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폐렴구균은 노인층에 집중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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