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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배정수(민) 의원 단독 선출

김학석
김학석 기자 marskim@kyeongin.com
입력 2024-06-27 17:41 수정 2024-06-27 17:50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의회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배정수(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의장 선거에서 재선의 배 의원은 단독 후보로 나서 시의회 총 25석 중 과반이 넘는 13표를 획득했다.

배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하반기 의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특례시의회를 의원들과 함께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11명) 의원들은 전반기에 약속했던 상임위원장 3석 할애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개혁신당은 1명이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5명은 28일 임시회를 다시 열어 선출키로 하고 산회했다.

2022년 당시 전반기 화성시의회 원구성 합의문.

2022년 당시 전반기 화성시의회 원구성 합의문.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 당시 상임위원장 배분을 민주당 3곳 , 국민의힘 2곳으로 결정하면서 후반기엔 국민의힘이 3곳, 민주당이 2곳을 맡기로 양당 대표가 합의한 정신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측이 의석수를 앞세운 힘의 논리로 합의정신을 깨트리고 독식을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원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전반기에 비해 국민의힘 의석이 후반기에 한 석이 줄었기 때문에 상임위원장 3곳은 민주당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석수 변동을 반영한 합리적인 배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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