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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국민의힘 등 불참으로 후반기 원구성 파행

김성규
김성규 기자 seongkyu@kyeongin.com
입력 2024-06-28 16:31 수정 2024-06-30 12:36

시흥시의회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이 파행으로 얼룩졌다.

시의회는 28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마지막 안건을 상정했으나 국민의힘 7명과 무소속 1명 등 8명이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며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에 불참함에 따라 총 16명 의원 중 과반 출석 미달로 파행된 채 폐회했다.

앞서 송미희 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2차 본회의에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안건을 상정하려다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 8명이 의회 출석을 거부해 안건 상정을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정례회 마지막 날인 이날 3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했으나 또다시 국민의힘과 무소속 의원의 출석 거부로 후반기 원구성이 무산됐다.

송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후반기 의장에 재선의원인 오인열 의원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국민의힘에 수차례 부의장 후보자를 요청했지만 상임위원장 2명을 배정요구해 양 당 대표간 수차례 물밑 협상을 한 끝에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7월 임시회에서 다뤄질 지방채 발행 승인을 위한 2차 추경안도 불투명해져 8월 행정안전부 승인 로드맵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와관련, 국민의힘 의원 등은 7월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주도의 원구성과 상임위원장 배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7월 이후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 등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로 개최된다. 의장 직무대행은 최다선 의원 중 연장자가 맡도록 돼 있어 오인열 의원이 임시회에서 의장대행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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