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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8대 후반기 원구성 국힘 안정렬 의장·정천식 부의장 선출

민웅기
민웅기 기자 muk@kyeongin.com
입력 2024-06-28 16:40 수정 2024-06-28 17:05

국힘 의장·부의장 독식에 민주당 의원들 다수당 횡포라며 반발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2024.06.28 /안성시의회 제공

안성시의회 안정열 의장. 2024.06.28 /안성시의회 제공

안성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선거를 통해 안정열(국) 의장과 정천식(국) 부의장, 최호섭(국)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의회는 28일 열린 제22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에 앞서 의회 과반 의석(총 8석 중 5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단 선출을 다수결로 진행하자고 제안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사전 원구성 협의없는 선거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양당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는 강행됐고, 이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 3명 전원은 선거에 불참했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로만 치러진 의장 선거는 재적인원 8명 중 투표인원 5명이 참여해 단독 입후보한 안 의원에 대해 찬성 4표, 기권 3표, 무효 1표가 나왔고,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는 안 의원이 찬성 5표, 기권 3표로 당선돼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적인원 8명 중 투표인원 5명이 참여해 단독 입후보한 정 의원이 찬성 4표, 기권 3표, 무효 1표를 얻었으나 이 또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고, 2차 투표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와 3차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3차 결선투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으나 현행법상 결선 투표의 경우 다수득표자가 당선되는 만큼 정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이후 치러진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재적인원 8명 중 투표인원 5명이 참여해 단독 입후보한 최호섭(국) 의원이 찬성 5표에 기권 3표를 받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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