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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파트 건설현장서 70대 노동자 자재 선반에 깔려 사망

김지원
김지원 기자 zone@kyeongin.com
입력 2024-06-29 12:39 수정 2024-06-29 12:40

평택경찰서/경인일보DB

평택경찰서/경인일보DB

평택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폐자재를 운반하던 70대 노동자가 자재 선반에 깔려 사망했다.

29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분께 평택 고덕면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70대 남성 A씨가 약 500kg의 팰릿(운반용 선반)에 깔렸다.

A씨는 2m 높이 지게차 포크에 올라 팰릿에 있는 폐유리를 폐기물 적재함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업 도중 팰릿이 기울어지자 중심을 잃고 2m 아래로 추락했는데 팰릿이 A씨와 같은 방향으로 낙하해 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유리 시공 전문 하청 업체의 현장 소장급 직원”이라며 “현장에 함께 있던 직원을 상대로 현장 감독자가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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