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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역주행한 행정복지센터 차량… 비접촉사고로 초등생 부상

변민철
변민철 기자 bmc0502@kyeongin.com
입력 2024-07-01 14:01 수정 2024-07-01 15:22

인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 경인일보 DB

인천의 한 어린이보호구역(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 경인일보 DB

인천 한 행정복지센터 공용 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역주행하다 비접촉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께 인천 계양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초등학생 A군이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군은 자전거를 타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다가 역주행하는 계양구 한 행정복지센터 공용 전기차와 마주친 뒤 넘어져 얼굴 부위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차량은 사고 후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운전자가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B씨인 것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보호자는 신고 취하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역주행 정황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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