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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채널A]안산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잡고보니 동네 형제

권순정 권순정 기자 입력 2013-04-07 13:22:28


[앵커멘트]

(남) 경기도 안산시의
한 새마을 금고에서 발생했던
강도 사건의 용의자 2명이
사건 발생 나흘만에 붙잡혔습니다.

(여) 형제 사이인 이들은
불과 5백 미터 옆에 서는 동네 주민으로
밀린 월세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채널 A 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 기잡니다.



[리포트]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마스크를 낀 남성이 흉기로
은행 직원을 위협합니다.

봉투에 든 현금뭉치를
직원에게 건네받자
그대로 줄행랑을 칩니다.

이 남성은 인근
골목에서 대기 중이던 형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했던 강도 용의자들이
사건 발생 4일 만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는 33살 김모씨 형제였습니다.

[인터뷰:윤세진/안산상록경찰서 형사과장]
"새마을 금고 주변에서 용의자가 배회하였던 사실을
저희가 CCTV와 목격자 탐문수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새마을금고로부터 불과 5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사는 동네 주민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 모 씨 / (동생)피의자](자막필요)
“집하고 가깝고 생활고가 너무 어려워서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

금고에서 현금을 직접 뺏었던 동생은
“최근 일감이 떨어져 월세가 밀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형인 김 모 씨는
동생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연락을 받고
차를 가지고 왔을 뿐이라며
공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인일보 권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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