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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우아한 거짓말' 언론시사회 김희애 눈물 '우아함의 결정체'

강승호 강승호 기자 입력 2014-02-25 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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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애 눈물. 배우 김희애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언론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김희애는 동료 배우들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강승호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 대한 소감을 말하던 도중 갑작스러운 눈물을 쏟았다.

2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희애는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내가 제일 못한 것 같다. 어린 친구들이 정말 연기를 잘했다"며 눈물을 흘려 동료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김희애는 "다들 빛나는 연기를 해줘서 감동 받았다.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는 또래만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을 보여줬다. 성동일과 유아인은 코믹하게 비춰질 수 있을 텐데 최선을 다해줬다"며 "참 행복한 작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고 '우아한 거짓말' 촬영을 회상했다.

이날 '우아한 거짓말'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희애를 비롯해 이한 감독,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희애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희애는 눈물도 우아하구나", "김희애 눈물, 영화 작업이 좋았나보다", "김희애 눈물, 우아한 거짓말 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김희애는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한 엄마 현숙 역을 맡았으며, 시크한 언니 만지 역은 고아성, 천지의 절친 화연 역은 김유정, 착하고 속 깊은 막내 천지 역은 김향기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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