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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서 유서 품은 50대 교통사고 도주자 숨진 채 발견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5-07-04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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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강화경찰서는 4일 오전 9시 54분께 강화군 강화읍 강화여자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A(56)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6분께 강화여중에서 1㎞가량 떨어진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의 한 사거리에서 1t 화물차를 몰고 경찰 오토바이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진은 전날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사고 영상 캡처. /연합뉴스=인천 강화경찰서 제공
유서를 품고 경찰 오토바이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던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4일 오전 9시 54분께 강화군 강화읍 강화여자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A(56)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3일 오후 1시 6분께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의 한 사거리에서 1t화물차를 운전하던 A씨가 경찰 오토바이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미리 작성해둔 유서를 사고 현장에 있던 행인에게 전한 뒤 사라졌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강화경찰서 소속 B(50)경사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쳤고, 다른 차량 탑승자 7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미리 유서를 준비해둔 점을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고의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A씨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 주변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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