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경기민언련)은 경기북부지역의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다룬 '떠나는 자 남는 자' 시리즈를 보도한 경인일보 사회부 이성호 기자를 '2005 올해의 기자상'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민언련은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이기도 한 '떠나는 자…' 시리즈는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경기지역의 중요한 의제를 발굴, 객관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전국적인 의제를 형성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경기지역의 최대 화두는 미군기지 이전 문제”라며 “미군 부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빼앗기는 사람들의 생존·환경 문제는 곧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이를 사회 공론화시킨 공로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2005 올해의 기자상'은 경기민언련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주는 유일한 언론 관련 포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상식은 2일 오후 7시30분 경기민언련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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