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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정교과서’ 연설… 여야대표 ‘상반된 평가’

송수은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5-10-28 제4면

김무성 “실현 적극 뒷받침… 방향설정 도움”
문재인 “국민들 간절한 요구 전혀 답이없다”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 대표들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중요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공감하고, 대통령 말씀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긍정 평가했다.

또 “(박 대통령이) 제가 국민들과 의원들께 드리고 싶은 말을 확실히 말해주셨다”며 “내용도 좋고 모든 내용이 우리가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에도 국민들의 요구에 대한 답이 전혀 없었다”고 평가한 뒤 “국정교과서 강행을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해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인데 그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했다.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답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대표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정말 절박한데 역시 답이 없었고, 청년 취업을 위한 취업훈련과 취업교육을 말할 뿐이었다”며 “청년 일자리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 어떻게 만들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도 없었다”고 비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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