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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신공] 활발해진 NIE교육… 교과 연계방안 절실

조윤영 조윤영 기자 발행일 2015-11-17 제18면

교사들, 보조교재 활용등 ‘체계화’ 입모아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NIE(신문활용교육)가 일선 학교에서 활발해지면서 지도 교사들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6일 경기·인천지역 일선 학교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인천 강남중학교, 의정부서중학교 등을 비롯한 경기·인천 지역 학교에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NIE를 지도하는 교사들은 정규교육과정과 신문을 연계해 체계적으로 NIE 수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을 교과내용과 연계하거나 보조 교재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의정부서중학교 김효선 교사는 “다양한 수업의 방식이나 새로운 교육과정이 나오는 반면 신문을 활용한 수업은 과거보다 중요성이나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다”며 “교과와 관련돼 필요한 부분을 활용할 방안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 NIE를 활용한 ‘나의 진로 탐색하기’ 수업을 진행하는 인천 강남중학교 조형규 교사 역시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정규교육과정 내 수업으로 들어와 체계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NIE 교육을 체계화하려면 실전 경험이 있는 교사들 간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천 교동중학교 권오경 교사는 “NIE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들끼리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면 지도 교과 내에서의 활용도나 필요성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경인신공 NIE 대회’ 공모전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된다.

/조윤영기자 jy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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