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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신년 여론조사] 경기·인천 시민 1004명에게 듣는다

김명래 김명래 기자 발행일 2016-01-04 제1면

둘 중 한 명 “현역의원 교체를”

경기·인천 시민 2명 중 1명은 오는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현역 의원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많은 반면, 유정복 인천시장의 시정운영에는 부정적 여론이 더 많았다.

경인일보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30일 경기·인천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 현역 국회의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55.4%(경기), 53.4%(인천)로 절반을 넘었다.

남경필 지사의 도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1.1%였지만 유정복 시장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 40.6%로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4·13 총선 때 투표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 31.6%(경기), 28.8%(인천)로 1위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오차 범위 내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의 약진에 대해 케이엠조사연구소 이상영 선임연구원은 “안철수 신당 지지도에 새누리당과 더민주 일부, 무당층이 합쳐져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권 주자 거론 인물 중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가 가장 높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경인일보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신년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28~30일 경기·인천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경기 702명, 인천 3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1천명(경기 700명, 인천 300명)으로 목표를 할당했다.
유선전화를 이용한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0%p, 응답률 17.5%다. 인천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5.65%p, 응답률 16.4%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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