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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기능경기대회 5위 목표"

임승재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6-03-30 제8면

정성훈 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일학습병행제 외부평가 정착 노력

정성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
정성훈(55·사진)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 선수단이 지난해처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5위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9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천은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지원예산이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데도 매년 기대 이상의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는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인 '2016년 인천시 기능경기대회'가 펼쳐진다. 자동차정비를 비롯한 44개 직종에 580명이 참가하는데, 입상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 대표로 나선다.



정 본부장은 "특히 미래 기술 명장을 꿈꾸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시민의 응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일학습병행제 외부평가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학생 등 청년 구직자를 채용한 뒤 직무 교육훈련을 시켜 실무에 능한 인재로 키우는 제도인데, 이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외부평가를 해 합격자에게 국가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이른바 '장롱면허'의 문제점을 보완해 일하면서 직업교육·훈련을 받고 국가자격을 얻는 내용이다. 정 본부장은 "일학습병행제 등 올해 인천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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