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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비용 전액 절감 '성과'

정재훈
정재훈 기자 jjh2@kyeongin.com
입력 2016-08-01 23:35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지역 4개 아스콘 생산업체와 '폐 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번 협약은 도로 포장공사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 중 폐아스콘(폐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폐아스콘은 수집·운반을 거쳐 최종 폐기 처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업체들은 재생아스콘의 원료를 얻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의정부시는 처리비용 전액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재정 여건이 매우 열악하여 매년 확보된 도로 정비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됐다"며 "절감된 폐기물 처리비용을 도로 정비에 더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도로여건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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