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치료 전문 일산21세기병원(병원장·고광원 권기영)이 고양시와 함께 '희망의 다리'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매월 1명씩 관절 질환을 앓는 노인, 저소득층 등 의료 사각지대 환자를 선정해 무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에 선정돼 양측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지난 27일 오후에 퇴원한 황모(82·여) 씨는 "돈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 여생을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관절센터 조인기 원장님이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환 일산21세기병원 행정부원장은 "아파도 참고 버티는 어르신들의 고통을 줄여드리고자 수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와 함께 꾸준한 의료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