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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新유통시대' 전문가들 활성화 고민

김성호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입력 2016-10-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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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구축안 모색
부평구문화재단 포럼 마련
성공·실패 사례 공유 토론
"수익배분 합리적구조 중요"


지역 예술인과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6일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부평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16 제3차 부평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재단이 내년 초까지 지역 문화·예술 온라인 유통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마련된 자리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 김은희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팀장, 공연유통플랫폼 'SAYHO(세이호)'의 김인호 대표 등이 발제를, 백승국 인하대 교수,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춘우 한국문화정보원 공공사업부장, 유세움 문화공작소 세움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플랫폼구축과 관련해 기존 플랫폼의 성공·실패 사례와 저작권 등 법적 문제, 이용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춘우 한국문화정보원 공공사업부장은 "플랫폼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으로 정의하면 된다"며 "플랫폼 구축과 활성화는 전혀 다른 문제다. 사용자가 찾지 않는 플랫폼은 가치가 없는 만큼 사용자 쪽에 비중을 두어 찾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세움 문화공작소 세움 대표는 "예술가들의 가장 큰 고민은 먹고 사는 문제인 만큼 플랫폼이 수익배분 등에 있어 합리적 유통구조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글·사진/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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