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 평가를 잇따라 받았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기초연금 평가대회'에서 제주도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만 65세에 진입하는 시민에 대한 기초연금 사전신청 안내 서비스, 거주 불명 등록 미수급자 발굴 등 시가 추진한 기초연금 신청 지원사업이 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의 '2015년 아동정책시행계획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올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아동정책 계획수립 적절성 등 7개 지표에 대한 정성평가와 현안사업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국비보조사업이 아닌 시 자체적으로 추진한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치료 사업' 등이 다른 시·도에 비해 우수하고 아동정책사업이 분야별로 고르게 분포해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유관기관 간 아동보호협조체계 구축 관련 가산점을 받기도 했다.
법무부가 주관한 2016년 법질서 유공기관 평가에서도 인천시와 세종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 동구 새뜰마을사업 등 인천시가 정부부처와 협업을 통해 추진한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이 법질서 확립에 기여했다는 게 수상 이유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