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2~5배 높다는 사실이 이미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실제 대다수의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가 그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대병원 류머티스내과 서창희(사진)교수팀은 아주대병원에서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치료 중인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가 인식하는 심혈관질환 위험요인과 실제의 위험요인이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서창희 교수는 "병원에서는 류머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철저한 교육을 통해 예방 가이드라인을 따르도록 해야 하고,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는 가이드라인을 지킴으로써 자신의 심혈관질환의 위험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