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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책홍보 '시민 아이디어' 반짝

박경호 박경호 기자 발행일 2016-12-28 제3면

고문 12명·자문위원 53명 위촉 '… 자문단' 출범

인천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7일 '시민행복 홍보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고문 12명과 자문위원 53명을 위촉했다.

홍보자문단은 경제·복지·문화 등 분야별 인천시 정책이 어떠한 경로를 통해 홍보되는지를 분석하고, 정책 홍보 전달체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맡았다. 인천시의 정책홍보 효과에 대한 평가도 할 계획이다.

시는 각 부서와 사업소 등에서 해당 분야 홍보자문에 적합하다고 추천한 후보들 가운데 시에서 운영하는 다른 위원회 활동과의 중복 여부 등을 따져 자문위원을 선정했다.



홍보자문단에는 온라인 지역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복지기관 종사자, 결혼이민자, 대학교수, 어린이집 원장, 대학생,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인천 서구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청라맘스'를 운영하고 있는 조은혜 홍보자문위원은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행사 정보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 홍보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위원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시민이 알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며 "정책 분야별로 특화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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