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연말연시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특별감찰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내년 2월 3일까지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군·구, 공사·공단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감찰에서 무단결근, 허위출장 등 행위, 부정청탁·압력 행사 행위, 특혜성 수의계약, 생활민원 관리 소홀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별 방역대책상황실·거점 소독시설 운영실태 등도 함께 점검한다. 인천시는 시 감사관실 직원 50여 명과 군·구, 공사·공단 감사부서 전 직원을 투입해 현지 확인과 암행감찰, 전산시스템 감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찰을 계기로 시정에 대한 시민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