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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그루 심어 '푸른인천 만들기'

박경호 박경호 기자 발행일 2017-01-31 제2면

인천시, 경인아라뱃길 가로수길·시민참여 녹화사업등 진행

2025년까지 '3천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에는 인천 전역에 150만 그루를 심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2017년도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계획'을 확정해 올해 수목 식재 목표를 공공부문 137만 그루, 민간부문 13만 그루 등 총 150만 그루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인아라뱃길 특색 가로수길 조성', '시민참여 도시녹화', '범시민 숲 조성 모금운동'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 특색 가로수길 2단계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올 11월까지 아라뱃길 다남교~경인항 인천터미널 간 9.5㎞ 구간에 은행나무, 왕벚나무, 나무수국 등 7만3천392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서구 연희공원(3단계·4만3천949㎡), 장고개공원(2단계·1만6천874㎡), 경명공원(2만4천367㎡), 연수구 선학공원(1만8천866㎡) 등 근린공원 4곳을 올해 안에 조성해 녹지를 확충하기로 했다. 올 2월부터 11월까지는 '인천시 가로수와 가로녹지 조성·관리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가로수와 가로녹지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조성계획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민간부문에서는 '시민참여 도시녹화 공모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10인 이상 지역 공동체가 공모방식으로 인천시 지원을 받아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시는 올 3월부터 범시민 숲 조성 모금운동을 펼쳐 하반기 성금을 활용한 녹지를 별도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올해에는 민간차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 발굴과 홍보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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