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홍정호의 '한방' 슈틸리케호 살렸다

강승호 강승호 기자 발행일 2017-03-29 제14면

시리아와 최종예선 1-0 승리

홍정호의 골 세리머니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한국과 시리아의 홈경기에서 홍정호가 선취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 4분 흘러나온 볼 골로 연결
이후 여러차례 기회 살리지 못해
승점 13… A조 2위 자리 지켜내

2017032801002161600104792
슈틸리케호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라운드에서 시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4승2무·승점 14)을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또 한 경기 덜 치른 3위 우즈베키스탄(3승3패·승점 9)과는 승점 차를 벌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시리아와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4승3무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의 첫 번째 슛이 골로 연결됐다.

전반 4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한 볼이 수비를 맞고 정면으로 흘러 나오자 홍정호가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대 오른쪽 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대신 최전방에 자리한 황희찬과 남태희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섭게 공격을 퍼붓는 시리아를 거친 몸싸움과 태클로 막아냈다.

후반 25분 위기가 찾아왔다.

시리아의 공격수 알카티브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권순태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한국은 6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14_월드컵.jpg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