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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靑특수활동비, 직원 수당 아닌 비서관 업무추진비"

이상은 인턴기자
이상은 인턴기자 기자 lse@kyeongin.com
입력 2017-06-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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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JTBC '썰전' 방송 캡처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35억원 사용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드라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책은 박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 이후에도 특수활동비 35억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청와대 직원들 월급처럼 지급됐다. 언론에 다른 식으로 흘리는 게 문제 있다고 본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서 특수활동비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업무에 사용하는 돈도 있었지만 청와대 직원들에게 월급처럼 지급된 것도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특수활동비를 줄여 일자리에 쓰겠다고 하니까 청와대 직원의 수당이 줄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돈을 박근혜 대통령이 썼다면 문제지만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은 "그게 다가 아니다. 청와대에 특수활동비 162억원이 편성돼 있다. 전액이 대통령 관장 사항"이라며 "그동안 수석들이 업무 추진비가 얼마 안되니까 사람 만나는데 부담이 됐다. 일은 많고 업무추진비는 부족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일정 몫을 수석비서관과 비서관의 업무추진비로 배정해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직무정지 이후 사용한 특수활동비 35억 중 직원 수당을 제외해도 20억원 이상의 사용처를 여전히 알 수 없어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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