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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드림, 홈런 5방으로 3년 연속 승리… 최정 MVP

양형종 양형종 기자 입력 2017-07-15 21: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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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3회초 무사 2루 때 2점 홈런을 쳐낸 최정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가 나눔 올스타를 완파하고 3년 연속 승리했다.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홈런 5방을 포함해 안타 19개를 몰아쳐 나눔 올스타(NC·넥센·LG·KIA·한화)에 13-8로 승리했다.

드림 올스타는 승리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나눔 올스타를 27승 14패로 압도했다.

나눔 올스타는 1-12로 크게 뒤진 8회 최형우(KIA)의 3점 홈런과 9회 나성범(NC), 이형종(LG)의 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초반 많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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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3회초 무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이대호가 이승엽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SK)과 이대호(롯데)는 드림 올스타의 3, 4번 타자로 나서 1회 2사 후 연속 타자 솔로포를 터뜨린 데 이어 3회에도 투런포와 솔로포를 잇달아 터뜨려 연속 타자 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정은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려 SK 선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타 올스타'에 등극해 3천800만원 상당의 KIA 세단 '스팅어'의 주인이 됐다.

최정에 타점 1개가 모자른 이대호는 우수타자 상,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SK 메릴 켈리는 우수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현역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선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의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끝까지 라인업을 지키며 5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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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SK 최정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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