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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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26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0-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DB생명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와 4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가 같은 경우 대회 골득실이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KDB생명은 KB스타즈,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총 120득점 116실점을 했다. 반면 KB스타즈는 124득점 125실점을 기록해 KDB생명보다 5점이 부족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초대 챔피언을 차지했던 KDB생명은 지난해 KB스타즈에게 정상을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여름 강자로 등극하게 됐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KDB생명 노현지에게 돌아갔다. 노현지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서 평균 36분을 출전하며, 평균 10득점, 6.2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