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아는만큼 건강해요]Q : HDL 콜레스테롤 관리 어떻게

경인일보 발행일 2017-09-06 제15면

Q : HDL 콜레스테롤 관리 어떻게
A : 평균 남자 40mg/dl 이하땐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증가
유산소운동·금연 등 도움돼


2017090501000266200011741
Q : 정상 체중에 주기적으로 운동하고 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 중 HDL만 정상치보다 낮게 나옵니다. 호전을 위해 식단조절도 하고 운동량도 늘렸는데 변화가 없습니다.

A : HDL은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흔히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이미 연구를 통해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뇌혈관질환의 강력한 독립 위험인자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남자의 경우 40 mg/dl, 여성의 경우 50 mg/dl 이하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이내, 여성은 하루 1잔 이내를 기준으로 적절한 알코올 섭취는 아예 술을 하지 않을 때보다 HDL-C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 비만 체중의 경우 1㎏ 감소할 때마다 0.4 mg/dl 정도 HDL-C를 상승시킵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주당 1천500~2천200㎉를 소모하면 3.1~6㎎/dL 정도 올릴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더불어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흡연은 가장 강력한 HDL-C 감소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타고난 체질로 HDL-C 형성이 잘 안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HDL-C 수치만을 높이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진 않습니다.

HDL 수치를 관리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강성구 교수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