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위생상태도 확인해야죠."
경기도내 맛집을 검색할 때 그 음식점의 위생상태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과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이 같은 서비스 추진 계획을 담은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망고플레이트는 맛집 검색과 추천을 해주는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망고플레이트를 통해 도내 맛집을 검색하게 되면, 해당 음식점의 위생점검 결과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인근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등록된 모범음식점과 으뜸 음식점의 상호, 주소, 전화번호, 메뉴 등의 정보는 물론 위생점검에 따른 행정처분 결과와 주변 관광정보를 망고플레이트에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망고플레이트는 도에서 제공한 음식점 정보와 관광정보를 앱에 잘 배치해 소비자들의 활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박신환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번 협약으로 이용자들이 음식점을 선택함에 있어 보다 많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음식점 위생환경 개선과 푸드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웅 망고플레이트 대표도 "현재 20만개 이상의 맛집 정보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공유되고 있다"면서 "경기도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