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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경희대 혜정박물관, 내일부터 130점 전시… 서양인이 그린 우리땅 우리삶

김성주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7-10-26 제18면

경희대 혜정박물관 포스터2

서양인의 기록에 남겨진 옛 조선의 모습을 통해 과거의 우리를 되돌아보는 전시, '서양인이 그린 우리 땅, 우리 삶'展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이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혜정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여는 이번 전시는 서양 최초의 한국 전도인 '조선왕국전도'와 개항기 조선의 사회상을 볼 수 있는 F.A 맥켄지의 기록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헤르만 산더의 사진과 보고서, 베네딕도 수도회 신부 베버가 촬영한 영상물 등 각종 기록도 함께 선보이는 것은 물론 황실 의사였던 호러스 알렌의 반짇고리, 고종황제 하사 족자(등록문화재 제656호) 등 130여점의 자료가 공개된다.

전시는 솔랑기(무지개라는 의미의 만주·몽골어)로 처음 서양인의 기록에서 우리나라가 등장한 13세기부터 개항기 조선의 모습까지 낯선 서양인의 눈에 담긴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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