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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14년만에 2연패

디지털뉴스부 기자 입력 2017-12-14 2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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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이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의 최진호(33)가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7승을 달성한 최진호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제네시스 대상 2연패는 2002년과 2003년의 최경주(47)에 이어 14년 만이다.



보너스 상금 1억 원과 고급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최진호는 유럽골프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카드도 획득했다.

지난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와 지난 9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2승을 기록한 김승혁(31)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6억3천177만9천810원)을 쌓으며 제네시스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승혁은 또 올 시즌 평균 69.58타를 기록하며 최저타수상(덕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7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 3관왕을 차지했다.

'신인상(명출상)'은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과 9월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 우승으로 데뷔 첫해 시즌 2승을 거둔 장이근(24)이 수상했다.

장이근은 티업·지스윙 메가 오픈에서 무려 28언더파 260타로 72홀 최저타수를 기록해 '베스트 퍼포먼스 상'까지 받았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올 시즌 팬들의 기억에 남는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장이근과 함께 이승택(22), 이형준(25)이 공동 수상했다.

김봉섭(34)은 시즌 평균 297.066야드의 드라이브 거리로 '장타상'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김시우(22)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외특별상'을 받았다.

온라인 팬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에는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이정환(26)에게 돌아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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