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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절기상 곡우(穀雨)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사과 주산지인 경남 함양군 서하면 은행마을의 사과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사과나무 적화(꽃 따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금요일인 오늘 곡우를 맞아 절기에 관한 관심이 높다.
24절기는 주(周)나라 때 화북 지방에서 날씨와 동식물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붙인 이름이다.
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이 지나고 우수(雨水)가 되면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분다. 춘분(春分)이 되면 농부들은 논밭에 뿌릴 씨를 고은다.
4월이 되면 본격적인 농사 시작의 절기를 나타내는 청명(淸明)과 곡우(穀雨)가 있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곡우에는 봄비가 내려서 못자리를 준비해 일 년 농사를 준비하게 되고 벼농사 외에도 각종 농작물의 파종 시기이기도 하다.
/김백송 인턴기자 baeck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