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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제공 |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제2회 의정부시 청소년 전통 성년례'를 청소년과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성년례 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성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년이 된 청소년 대표 30명은 윤계숙 의정부교육장, 남상진 청소년지도협의회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 박범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만교 전 의정부여자고등학교 교장, 전원일 의정부2동 청소년지도 위원장 등으로부터 직접 전통 성년례를 받았다.
행사에는 넘버원의 강렬한 타악 퍼포머스 공연을 시작으로 성년례 전통 의식인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진행 후 식후 공연으로 둠빔예술원의 전통 소고춤 공연과 새암 태권도 국제시범단 퍼포먼스로 이어져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상진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꽃보다 아름답고 찬란한 여러분들의 스무살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20대를 뜻깊고 가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