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태풍도 뚫은 250㎞ 자신을 넘다

김성호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8-07-16 제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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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국토대장정단 111명 해단식
11박12일간 제주도 해안 따라 걸어


인하대학교는 11박12일 간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인천으로 복귀한 인하대 국토대장정단의 해단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제7회 국토대장정단원 111명은 지난 2일 제주도로 떠나 12일간 제주도 해안을 따라 250㎞를 걸었다.

이번 대장정은 그 기간이 장마와 겹친 데다 7호 태풍 빠라삐룬이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안수영(26·전기공학 4년) 국토대장정단 대장은 "궂은 날씨에도 단원들이 지치지 않고 서로 격려해주고 견딘 덕분에 아무 탈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우 인하대 총장대행은 "취업 준비로 바쁜 학생들이 이렇게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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