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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50선 붕괴, 연저점 또 경신… 제약·바이오주 급락

양형종 양형종 기자 입력 2018-07-25 18: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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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2.68포인트 하락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748.89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시장이 25일 제약·바이오주가 대거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또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8포인트(1.66%) 내린 748.89에 장을 마쳤다. 작년 12월 21일의 740.32 이후 최저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5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8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하락세는 무엇보다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주가 주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5.78%)를 비롯해 메디톡스(-3.67%), 신라젠(-7.95%), 바이로메드(-5.24%) 등 제약·바이오주가 줄줄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 오른 종목은 CJ ENM(0.22%), 포스코켐텍(5.08%), 카카오M(0.86%)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제약(-3.34%), 유통(-4.02%), 소프트웨어(-2.19%)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7.17포인트(0.31%) 하락한 2,273.0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251억원, 1천742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3천1억원을 순매수했다.

역시 셀트리온(-5.28%)과 삼성바이오로직스(-5.36%) 등 바이오주가 크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현대차(0.77%), POSCO(1.23%), LG화학(9.38%), NAVER(0.13%), KB금융(1.8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25%), 건설(1.63%), 은행(1.54%)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4.65%), 유통업(-0.89%), 보험(-0.7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8.9원 내린 1,126.3원으로 거래가 끝났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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