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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공직자, 암 투병 동료 위해 '희망성금' 전달

김민수 김민수 기자 입력 2018-08-12 1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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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관(오른쪽) 가평군 자치행정과장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한명구(왼쪽) 주무관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항암치료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용기가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가평군 공무원들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직원 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은 최근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조종면사무소 한명구 주무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희망성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아 줬다.

전달된 성금은 지난달 군 소속 직원 467명이 자율적인 모금활동에 동참해 1천193만원을 모은 것으로, 고통을 십시일반 나누는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조종면을 찾아 성금을 전달한 조규관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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