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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변에서 10대 해파리에 쏘였다가 구조

김주엽 김주엽 기자 입력 2018-08-19 16:52:51

인천 해변에서 물놀이하던 10대 청소년이 해파리에 쏘여 해경에 구조됐다.

1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3분께 인천시 옹진군 사승봉도 한 해변에서 A(15)군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중부해경은 주변 해역을 순찰 중이던 헬기를 투입해 A군을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이날 가족과 함께 사승봉도 해변을 찾아 물놀이하다 해파리에 쏘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파리에 쏘이면 쏘인 곳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고통이 오고 심하면 부종, 발열, 근육 마비, 호흡 곤란, 쇼크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012년에는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에서 8세 여아가 해파리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A군을 쏜 해파리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 응급처치하고 상태가 심각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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